학교 어떤 여자애 있음
그 년이 날 좋아한다고 함부로 단정 지을순 없지만 나를 굉장히 따르고 들이댔음
ㅇㅇ 공연을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내가 세션으로 걔 써줌
그리고 공연 끝나고 쫑파 계획짜고 있었음 집이였는데
설사 나올꺼같아서 화장실로 감.
근데 그사이에 핸드폰 벨이 울림 그 여자애임 아무생각 없이 받았음.
변기에 앉아서 통화하는데 디질꺼같음 괜히 전화 받았음
그러다가 "오빠 화장실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뜨케 암 면도하고 있음"
그런 대화를 이어가다가 결국 밑에선 핵전쟁이 일어남
멈추려도 멈출수가 없음 내 전투상황을 내 모토로이로 실시간 중계를 해버렸음
근데 걔가 졸라 남자 같은 성격이라 그냥 직설적으로 말할줄 알았는데
아무런 반응 없길래 혹시 안들렸나 했음
근데 그 후로 걔가 나한테 연락안함 학교에서도 말 잘안함
방학하고도 한번도 연락 안하다가 방명록 써 줬길래 생각나서 한번 써봄 ㅇㅇ.
다시 넣어둬라 이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