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적인 게이

2013.07.13 07:47

겨자소스 조회 수:916

아침마다 출근하는제 내가 첫 정거장이랑 가까워서 항상 좌석에 앉아서감

아예 여긴 내자리 해서 종점까지 가는 자리가 있음. 

근데 오늘은 특이하게 사람들이 많이타더라. 진짜 빽빽하게 탐. 오늘 고등학생들 뭐 하는날인가봄 하하 병,신들 껴죽어라

그래서 그냥 기분조케 에어컨쐬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종점까지 달리는데

옆에 어떤 정장입음사람이 자꼬 여고생 엉덩이를 만짐 헐시바

계소구만지작 거리다가 쪼물딱 까지 하니까 여자가 으힝 하지마세여 하고 조용하게 얘기함

남자가 네? 제가 뭐했는데요 하고 시치미땜 와 이새끼 신사새끼

가만히 있었는데 게이로써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고. 나쁜신사는 혼내줘야지

그래서 내가 그상황에서 그 남자 부랄을 탁 잡음 꽉잡음

남자가ㅡ헉 소리내면서 존나 놀래면서 내손 뿌리침

뭐하는짓이에요! 하면서 화내는데 내가 시치미 딱 떼면서 왜그러세여 제가 뭘했다구여 하면서 또 부랄잡음

그러면서 옆에 여자애한테 제가 이남자 부랄만지는거 보여요? 하고 물어봄

그 여자애가 존나 킥킥 웃으면서 아녀 안보이는뎈ㅋㅋㅋㅋ 이럼

그래서 자꼬 남자가 완강히 거부하는데도 부랄을 맹렬하게 공격했음

결국 그 남자가 나보고 당신 게이에요!? 하고 물어보길래 

남자든 여자든 맛만 있으면 돼죠! 하고 께속 부랄공격하니까 담정거장에서 도망침

여자랑 사람들 존나 쳐웃음 

아 좋은일했다. 오늘은 손씻지 말아야지. 손끝의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는듯




출처 이토렌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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