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굴보쌈집

2010.04.11 08:40

사싱 조회 수:3737

종로는 은근히 넓으면서도 더럽게 먹을 데가 없다...

 

 

물론 찾아보면 많긴하지만

 

 

갑작스레 생각하면 안떠오른다고나 할까?

 

 

 

 

그래도 난 종로하면 적어도 4~5군데는 바로 떠올리는데

 

 

그 중 한곳이 굴보쌈집!!

 

 

 

 

자주가는건 아니고 극진히 모셔야 할분이 있을때 가는곳이다...

(그러고보니 친구들하고는 가본적이 없는듯...)

 

 

어정쩡한 시간은 몰라도 피크타임에 가면 자리가 그득그득 꽉차있고

 

줄까지 서있을 정도다!!

 

 

굴보쌈길에 있긴 한데...

 

그중에서 제일 알아주는집이 한집있는데

 

필자는 그곳만 가보고 다른곳은 안가봐서 비교를 못하겠다!!

 

 

 

 

보쌈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뼈다귀해장국 한그릇나오고

 

그리고 굴과함께 보쌈용 고기가 나온다...

 

 

 

생각해보니깐 친구들하고 굴보쌈집 안간이유가 어떤 병신같은 생키 한명이

 

굴을 못먹는다... 병신중의 상병신이라고나 할까?

 

 

뭐... 잠깐 친구욕도 좀 해야긋다...

 

방금전에도 네이트온으로 미친놈이니 병신새끼니 어쩌고 저쩌고 심심해서 욕을 해댔는데...

 

그래도 안보이는데서 하는것도 나름 묘미가 있자나?

 

 

 

근데 뭐라고 욕하지?

 

 

그냥 넘어가자... 생각나면 쓰고...

 

 

 

 

일단 고기는 육질이 상당히 부드럽다..

 

여자사람도 인정한 그런 부드러움이라고나 할까?

 

상추에 고기한점 올려놓고 (혹은 절인배추위에...) 곁들여 나온 무말랭이(?)를 데코한후

 

입에 넣으면.... 크아~

 

 

 

 

그리고 소주 한잔 넘기면 그맛이 그냥....

 

 

 

 

상상속의 여인이 쌈을 싸준다 생각하고 처먹으면 상당히 맛나다

 

그 맛이 두배가 된다고나 할까?

 

 

 

 

하이간 뭐 걍 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