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마음이 착찹한건

2013.05.17 12:46

218 조회 수:273

이제 헤어진지 한달 반 정도 됐는데

내가 웃기도 잘 웃고 잘먹고 잘자고

아주 잘 지낸다는거야..

헤어지면 죽을거 같았는데

너무 많이 주고 받아

그애 아니면 다른사람 맘은 못받을거 같고.

내 마음 쉴곳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함께한 시간 한순간에 쓰레기 만든 그놈이 야속하긴 하지만..

생각외로 내가 너무 잘지내는게..

이젠 많이 아프지 않은게..

슬프다..

그애도 나를 이렇게 지워버렸을거라 생각하니 씁쓸하고..

고작 이정도 시간에 괜찮아 질 정도의 만남이었다는게 슬프다..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우린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질때 그렇게 요란스레 아파했는데..

너무 쉽게 아무는 내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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