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700 초코번들 이어폰

2007년도던가 2008년도던가...

그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휴대폰 번들용 이어폰으로 그당시 4~5만원 상당 가격의 e700이 초코폰 구성품에 들어갔다!!

모 음향기기 사이트에선 초코번들이 e700과 동급이냐 아니면 e700보다 약간 다른 하위버전이냐

논란이 많았었는데

한 네티즌이 크레신(e700제작사)하고 싸이언에 문의를 해본 결과 동급의 물건으로 판명이 났다

평소 e700을 사용하고 싶었던 유저들은 2~2.5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oem제품으로 출시된 ath-cm3(오디오테크니카)를 샀었는데

5천~1만원정도 싸게나온 초코번들이 등장함으로써 e700하고 cm3가 동시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각 음향기기 사이트에서는 4만원의 훌륭한 이어폰이라는 칭찬을 하다가

초코번들이 1.5만원이라는 가격이 측정됨으로써 여지껏 극찬했던 이어폰의 이미지는 사라져버리고

그냥 쓰레기 이어폰으로 전락해 버렸다...

저가이어폰=존내 병신 이어폰

고가이어폰=존내 좋은 이어폰 이라는 어이없는 공식의 피해자가 된 불운의 이어폰이라고나 할까?

한때는 소니 mdr-e888과 비견될정도의 물건이었는데 지금은 mx400이랑 비교할 정도니...

네티즌들의 병신같은 습성이 제대로 들어난거지...

(a8도 10만원초반대 가격에서 20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바뀐담에 평가가 어이없이 좋아진 대표적인 병신 이어폰이라 할수이뜸)

암튼 초코번들에 대해 쓰자면...

엄청난 고음성향의 이어폰이라 할수있지!!

노멀상태에서 들으면 뭐 이런 깡통소리가 다있나 싶다...

난 그런 깡통소리 때문에 몇번 쓰다 짱박아놓고 다른 이어폰을 썼지...

그러다 최근에 민우한테 주려고 꺼내서 들어봤는데...

역시나 노멀상태에서 들으니.... 깡통소리...

혹시나해서  저음성향의 이큐를 세팅해서 들어봤는데

십라 존내 좋더라... 순간 이걸 민우한테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까지 했을정도로 묵직한 소리를 내줬다고나할까?

개인적으로 e700을 잘표현해주는 노래는 뉴에이지쪽하고 타격계음악이랄까? 상당히 깔끔한 소리를 내어준다

누나가 쓰고있는 e888하고 비교를 해서 들어봤는데...

음...e888보다는 약간 빈소리가 나긴하더라!!

아무튼 1.5만원짜리 이어폰에 젖절한 이큐를 먹여주면 888에 버금가는 소리를 내줄수 있더라

ㅇㅇ.

뭐 그냥 그렇다고

근데 귀는 각자 다르니깐 욕하지마 개생키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