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정신 甲

2011.0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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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10403741

동네 쿠폰북을 보다가 BH* 치킨 광고 페이지에 쿠폰이 있었습니다..
쿠폰 : 핫후라이드를 2000원에 드립니다.
신용카드 불가, 중복할인 불가라고 밖에 써있지 않았습니다..
위 쿠폰을 보고 2000원을 할인해 준다는 의미라고 이해 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2천원에 판매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해서
아주머니가 받으시길래 B**냐고 일단 확인을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순살파닭한마리랑, 핫후라이드 2천원쿠폰이 있는데 쓸 수 있느냐고..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 말씀이 핫후라이드만 2천원 쿠폰이 적용된다고 하길래,
그래서 그건 알고 있다고, 순살파닭 하나랑 핫후라이드 하나 갖다 달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19500원이 맞냐고 확인까지 했고.
분명히 그 아주머니는 ""라고 대답을 하셨고.
30분후 배달이 왔는데, 아저씨였습니다...
2만원을 드리니까 돈을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9500원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31500원이라고 하시길래... 그래서 여차저차 주문때 한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세상에 2천원짜리 치킨이 어딨냐고 하시고 이런저런 서로 말이 오가다가 결국엔 그 사장님께서 19500원만 받으시고 가셨습니다.
자기네들 실수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친구랑 치킨을 먹고 있는데, 한참 후에 그 사장님이 다시 오셔서, 자기가 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분명히 2천원할인이라고 말을 했다고 와이프가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사장한테 다시 가서 돈을 받아오라고 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에 발신자 번호로 '1004'라고 찍힌 문자가 와 있는게 아니오?..
치킨 값 떼먹고 잘 살겠냐고....
또 사장은 자기 와이프랑 통화를 해보라고 전화를 걸어서 바꾸 주더군요,
그 아주머니랑 얘기를 하는 동안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문자를 보고 너무 어이도 없고 갑자기 화도 나기도 해서 집으로 찾아오신 사장한테 3조각만 먹고 거의 남은 치킨을 갖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실강이를 하다가 결국 치킨을 갖고 갔고
 
친구랑 전 B**고객 센터에 연락을 했고, 그렇게 일이 진행 되가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더니 어떤 젊은 여자가 아까 치킨 시킨 사람이냐고 묻길래 맞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욕을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미*년, 씨*년, 너는 애미 애비도 없냐, 나이도 어린게..이런 나이드립까지...
저보고 사기로 고소하겠다고... 사기라니..어이가 없더라구요.. 경찰서 가자고 미친년아 라고 하면서...고소하겠다고 연신 욕을 해댔습니다..
저도 이제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린게 어쩌고 하면서 자기는 삼십넘었다고..ㅋ
요즘도 이렇게 나이 드립 치는 사람이 있습니까?ㅋ
저보고 요즘 모든 전화는 녹음이 다 되는거 모르냐고 주문했던 전화 녹음한걸로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신고하면 그쪽이 당연히 불리할테니 하라고 했죠..
하... 저...평생 살면서 들어본 욕보다 많이 먹었습니다,ㅋ
이런걸 고객센터에 말을 했더니 자기네는 그 부모랑 계약을 한거지 그 딸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 어쩔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B**본사에서는 그 점포에 나중에 재계약시 불이익만 줄 수 있다고...
갑자기 먹은 욕세례에 지금도 손이 떨립니다.....
이거 어디에 하소연 해야 되죠...
사과전화 요구 했더니 그 아주머니는 자기딸이 뭐 사과 할게 있냐고 자기딸은 지금 일하러 갔다고 하더군요...
자기 자신도 끝까지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하고 서로 잘못했으니까 퉁치잔 식으로 말하더군요...
아 진짜 아직도 손이 떨리오...
모든 B**가 이러진 않겠지만 진짜 평생 다시는 거기서 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 한테도 다 말해서 절대 불매 할겁니다...
닭도 문제지만 병아리가 더 문제지요 그집은...
 
처음부터 죄송하다고 하면서 한마리 갖고 갔으면 됐을것을 처음엔 그냥 자기네 실수라고 먹으라고 하면서 가더니 뒤늦게 그런게 웃깁니다..
그리고 돈을 받으려고 다시 왔으면 여차저차 했으니 죄송하다고 그 말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끝까지 서로 잘못했으니 7천원만 더 내라고 하는데 누가 그 돈을 주고 싶을까요?
더군다나 저런 문자까지 받은 후인데...
암튼, 치킨 한마리 먹으려다가 별 일을 다 당하네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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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생각해도 2천원할인쿠포인데 저렇게한 가게도 잘못익ㅎ

 

뭐가게에서 정신없어서 건성으로 네 네 했을듯

 

그건둘쨰치고 근데 문자는 진짜 씨발 존나빡치겠네. 미친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