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 바다상간가 뭔가 암튼 다녀왔어...

2010.03.28 07:03

사싱 조회 수:1681

 

 

필자가 오늘은 그븅하고 밥을 먹고왔어...

 

 

 

월숭이가 말하던 그 노량진 삼익아파트에 위치한 뭔노무 상가던가

 

암튼 머리가 나빠서 기억은 못하겠고 하이간 갔어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느낀건..

 

 

'와~ 사람 더럽게 많네' 였지...

 

 

 

아무튼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자리를 찾으러 어슬렁거리다

 

 

일하는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지...

 

 

 

 

월숭이 말대로 가격은 일단 젖절하더라

 

 

 

오삼덮밥 2개를 시키고나서 그븅이 갑자기 칼제비 하나 시키자해서 같이 시켰지...

 

 

 

 

음식기다리면서 먼저나온 보리밥하고 김치를 먹어봤는데...

 

음... 매일 차지기만한 밥만 먹다가 꽁보리밥을 먹으니

 

입에서 헛돌아서 적응이 안되더라고...

 

 

 

시간이 지나 칼제비가 먼저 나왔는데...

 

 

시발 나오자마자 난 이게 과연 1인분짜리가 맞나?

 

 

하는생각이 들면서 그릇크기를 보고 놀랐었지...

 

그븅역시 당황해 하더군...

 

 

 

 

크기의 척도를 뭐로할지 고민하다

 

니들같은 십덕샛기들이 알아보기 쉬운 핸폰이랑 그릇이랑 붙여놓고 사진을 찍었지...

 

 

뭐... 당연한 말이지만 진정한 남자의 색은 핑크색이지!!

 

 

잡설은 집어치고

 

크기가 크다고 시발노마

 

 

 

앞접시에 한그릇 떠서 한죽탱이 하는데

 

오삼덮밥이 나오더라고...

 

 

 

그릇크기는 칼제비에 비해 약간 작긴하지만

 

이것 역시 그릇크기가 밥먹는 사람의 기를 죽이더라고...

 

 

 

쓱쓱싹싹 비벼서 입에 한숟가락 넣었는데...

 

 

 

오~ 그렇게 짜지도 그렇게 싱겁지도 아니한 젖절한 맛이 입안을 맵돌더라고...

 

오징어하고 삼겹살이 씹힐때는..

 

 

음~

 

 

오징어가 헤엄치는 동해바다에 한마리의 미국산 돼지생키가 목욕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근데 여기서 이상한점은...

 

 

우리나라도 돼지농장이 많은편이라 굳이 수입산 돼지고기를 안써도 국산 돼지를 싸게 살수 있는데

 

뭐하러 별 차이도 안나는 수입산을 썼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

 

 

 

뭐 이것도 별 쓰잘때기 없는 얘기니 넘기고

 

 

 

 

하이간 돈없고 배고플때가서 먹으면 딱 좋을만한 식당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건

 

 

 

2010년 3월 27일

 

하사신 상회는 smith 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