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닌데 그냥 써봄

2011.08.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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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버스정류장에 흡연자들이 담배피는곳이 있어

나도 거기서 버스 기다리는데 기타 가방맨 홍대삘 나는 병신같은 여자가 있었음(지가 전화로 홍대얘기해서 이렇게씁디다)

걔가 담배를 존나 멋있게 피는거야 얼굴도이쁘고 키도크고 예쁘기다보다 멋있게 생긴 여자였음

우와 하면서 보고 있는데 캬악 퉤 하고 가래침을 뱉음

근데 지 상의에 침을 뱉음 (걔 옷이 시스루라 흔적이 정말 멋있게 났음)

그때 나랑 딱 눈을 마주침


저년은 과연 어떻게 위기상황을 극복할까 안보는척 하며 흘끔 흘끔 봤어




기타가방을 앞으로 매고 집에가는 홍대소녀를 볼수 있었당

처음엔 그 예쁜얼굴에 너무 깬다 그 생각만 했는데 집에와서 문고리 잡고 생각해보니까 졸라 웃겨

생각할때마다 웃김  걔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