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은 변함없다.

2013.09.06 11:02

xp 조회 수:360

며느리만 싹수가 보였을까?

며느리 보기에 시어머님이 그런분이란게 예상될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그랬던건 아니었을까?


전업주부도 아닌

맞벌이 일하는 며느리가

퇴근하고 한두시간동안 요리를 해봐야 몇가지나 한다고.

생에 첫이자 마지막이라고 꼭집어 거절도 못하게 하고 상을 받겠다 하냐?

그리고 뭐 오자마자 간소하게 차렸냐고 할수가 있는거냐?


여자가 뭐 슈퍼우먼이냐?

거기 주방은 뭐 레스토랑급이라 여러가지 요리 한꺼번에 가능하대?


결국 며느리가 내올수 있는 생일상은 해봤자 서너가지 정도다.

며느리에게 아쉬운점은 있을수 있지만 그게 그렇게 지탄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니들 일하고 맨날 늦게들어오는데 장모님이나 그런분들에게 직접만든 무언가 해줄수있냐?

그것도 생에 첫이자 마지막 뭐 이런거. 라고 하면 간단한거 절대 아니잖아.

그것도 시간날때 미리미리 오래오래 준비할수도 없는 그런거라면?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을 받은건데.


적당히 거절하고 우회방법 쓰려 해도 생에 첫이자 마지막 내걸어서 거절이나 다른 우회방법도 못쓰게 하고.


사람이 뭐 며느리는 종족이 다르대?

좀 부족하고 못해도 "그래 수고했다. " 해주면.. 아..내가 잘못했구나.. 담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 ! 이게 사람이지.

근데 들어오자마자 "간소하게 차렸냐?" 


그럼 생일상을 회갑상처럼 차리리?

도대체 뭘 바란거라니? 그 어머님은.


그 잘난 예의 개념 따지면

요리상 앞에두고 "뭘 이렇게 간소하게 차렸냐?" 에서 이미 예의 아닌거 아냐?

그리고, 짜네 마네 음식투정은 예의라든?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야지.

개념없게 나오는것도 다 존중해야 한다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대하는데에도 예의란게 있는거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거고.


보니 며느리가 뭐 진짜 악하게 굴거나 막 그런것도 아닌거같고.

솔까 시어머니가 진짜 못된 어머니 막 악한어머니 그런것도 아닌건 맞는거같아.


내보기엔 그 시어머니 딱 지수준에 맞는 며느리 받은거야.


저런 시어머니가 막 진짜 좋은며느리 받는거야 말로 불평등 불공평이고 불행이야.

그렇게 예의바르고 좋은며느리는 좋은 어머님아래서 사랑받으며 살아야지 왜 저런 어머님 아래서 고생해야함?

왜 저딴 시험에 들어야함?


니들이 저런며느리 받으면 며느리 욕할거없어. 니네 어머님이 그런수준이니까 그런 며느리 받은거라고 생각해.

사람이란건 끼리끼리 모이는법이거든?


그 잘난 예의 예절 사람됨됨이가 왜 며느리에게만 요구되고 집중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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