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090808 폰덧쿠친목질 후기 -5-2009.08.09 11:00
순대를 다먹은 폰덧쿠+제복덧쿠는 순대집에서 나왔다
흠~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짐승형이 힘들다고 살짝 징징대면서 어디 공원같은데 앉아서 뭐라도 마시자고 했다
어우... 형이라고 하니까 이상해 역시 아저씨가 낫겠다.
로스아저씨는 보라매공원으로 가자고했다
사신아저씨가 보라매공원은 뭐가 유명하지? 라고 묻자
내가 "매" 하면서 개드립을 날렸지만 아무도 듣지 못한거같았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 기다리는데
로스아저씨가 여기에서 집이 가깝다며
왼쪽블럭이 수질이 좋아서 물맛이 매우 좋다 하니까
짐승아저씨가 아~ 왼쪽~ 머릿속에 새겼다
서울은 도로가 매우 넓었다
횡단보도가 너무 길어서 신호등을 찾으려고 열심히 눈을 굴렸다
걷는데 지쳐서 편의점앞에 앉아서 쉬었다
커피를 마셨는데 몰래 리필 그런 창피한 얘기도 막 했다
뒷쪽에 어떤 여자사람이 갈색컬리헤어 강아지랑 지나갔다
사신아저씨랑 짐승아저씨만 빼고 전부 강아지를 봤다
본능에 충실한 두사람이었다
사신아저씨가 자꾸 눈치를 줬다
제복덧쿠님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싶은데 눈치없는 덧쿠들이 끼어들었다는 식의 그런 분위기였다
사신아저씨는 껄떡신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갖게되었다
제복덧쿠님이 일어나자 전부 일어났다
제복덧쿠님을 사신아저씨에게 맡길 수 없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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