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샵에서 똥마렵고 감상문

2019.09.20 15:24

그분 조회 수:180


어제 간단히 2차까지 몽지고 오늘 휴가임


아무튼 늦잠자고 늦은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어제 술먹어서 살짝 뱃속에 설끼 있는 상태라 짜냈긴 한데 살짝 불안한 상태였음


아무튼 해물뚝배기 먹고 나온김에 머리깎고 가려는데 이게 시발



설끼 있는 상태에서 국물 들이키니 뱃속에서 요동을 치는데 금방 멎더라 그냥 무시하고 머리깎으러 간건데


이미 내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음


" 헐 별로 안더운데 왜이렇게 땀나심? " 


" 배아파서요 "


" 어떻게 깎아 드릴까요? "


" 시간 안걸리는 모양으로 깎아주세요 "


시발 깎는 내내 식은땀 존나 나고 안절부절 못하니까 깎는애도 졸라 불안한지 졸라 빨리 깎는데 귀잘릴까봐


좀 무서웠음. 아무튼 깎고나서


" 머리 샴푸 하셔야죠? "


" 아뇨 그냥 제발 털어주세요 "


그래도 머리깎아준애가 인정이 있는게 계산할 때도 카드 받을라고 뛰어나가서 받아주더라



아 아무튼 깎고나서 나오니까 자세가 바껴서 그런지 배가 싹 안아프더라고 그래서 편의점 들려서 담배도 사고 여유 부르다


집앞에서 진짜 크게 와서 쌀뻔함



진짜 괄약근만으로 밀려오는 똥을 막을 수가 없어서 양손으로 엉덩이 조이면서 콩콩 뛰들어가는데


경비아저씨가 마침 나 오는거 보고 엘베 버튼 눌러줬는데 진짜 졸라 고마웠음. 



아무튼 지금은 다 내려 보내고 편한 상탠데 너무 기운을 많이 써서 좀 자야겠다



요약:


당당 돼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년 십덕 정모 개최 [12] 그분 2017.09.12 14445
공지 회원님들의 떨어진 십부심을 향상시켜 드리고자 문서 하나 공개합니다. [15] 그분 2013.07.06 309801
283384 D+10 [1] 횽들나라고 2024.03.26 7
283383 D-1 [2] 횽들나라고 2024.03.15 38
283382 텔레그램 피싱을 만나고 감상문 [1] file 그분 2024.03.10 39
283381 팰월드와 고려거란전쟁을 겪고 감상문 [2] 그분 2024.03.10 22
283380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고 감상문 [1] 그분 2024.02.29 37
283379 코인을 팔고 감상문 [2] 그분 2024.02.29 28
283378 나이를 먹고 감상문 [2] 그분 2024.02.23 37
283377 명절을 맞이하고 감상문.jyp [1] 어머니 2024.02.08 63
283376 황야를 보고 감상문 [1] 그분 2024.01.29 60
283375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2] 쭠ㅋㅋㅋㅋㅋㅋㅋ 2024.01.23 58
283374 외계인을 보고 감상문 [1] 그분 2024.01.10 68
283373 3월에 갑니다... [2] 횽들나라고 2024.01.08 66
283372 1.1 첫글.. [2] ㄲㅊ 2024.01.01 70
283371 31일을 맞이하고 감상문.jyp 어머니 2023.12.31 26
283370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더니 [1] file 2023.12.21 113
283369 나는 솔로 보냐? [2] 세일러뭌 2023.12.13 114
283368 술을 먹고 감상문 [1] 그분 2023.12.12 81
283367 시누도 또 남자만나고 미누도 결혼한다는데 [3] 세일러뭌 2023.12.11 102
283366 시누는 백설공주됐다 [1] 세일러뭌 2023.12.11 66
283365 코로나 또걸림 [3] ㄲㅊ 2023.12.11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