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찌라시(스압)

2010.06.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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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임세령 결혼설 파다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부와 명예를 안고 있는 톱스타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의 행보가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혼자 다녀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정도인 두 사람이 최근에는 함께 해외에 나간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렀는데 이 두 사람이 4년 전에도 함께 외국을 나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당시 이정재는 직항노선으로 태국을 갔고 임세령은 일본을 거쳐 태국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통해 감시를 피했다고. 이후에도 이 방법을 통해 감시를 줄곧 피해오다 최근 함께 동반을 했는데, 그 이유가 임세령이 혼자 다닐 이유가 없다며 함께 가기를 원했다고. 이정재는 싫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갔고 그 결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함. 이정재가 작년 11월에 부동산개발회사 서림씨앤디의 등기이사에 오르는 등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강남구 삼성동의 일부 땅을 매입해 18층 규모의 빌딩을 짓고 있는데 그 사업이 존폐위기에 빠졌다는 것

때문에 임세령의 집안에서는 이정재의 이번 빌딩사업 수완을 보고 결혼을 시킬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임세령으로 동인이 주변인을 통해 빌딩 분양을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소문임


조 선일보, 조선비즈닷컴 출범 인터뷰 협박
조선일보가 최근 경제면을 잇따라 대기업 오너 및 최고경영자 인터뷰를 게재하고 있는데,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거나 연기하려는 기업들에게 “인터뷰를 안해주면 각오하라”며 거의 협박을 하는 수준이라고

두산그룹 홍보담당 임원은 지난 18일자 조선일보 경제면에 난 박용만 회장 인터뷰 경위에 대해 “현재 우리 그룹 상황도 썩 좋지 않고 특정 신문과 인터뷰하면 다른 종합지나 경제지들이 반발할 것을 우려해 거절하려 했다”며 “강효상 부국장(조선경제i 취재본부장)이 인터뷰를 해주지 않으면 앞으로 두산과 모든 협조관계를 끊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이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5월11일)를 조선일보와 갖자 심사가 뒤틀린 매경이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는 한화, 김승연 회장 30년 황제경영 성장 동력 못찾고 내부 골병’이라며 한화를 조지는 기사를 써서 어렵겠다고 거절해보기도 했는데, 조선일보 측에서 우리가 매경 쪽에 양해를 구하겠다며 인터뷰를 강행했다”고 언급

이어 “조선일보에 울며 겨자 먹기로 박용만 회장 인터뷰가 나갔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언론사에서 꼭 필요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인터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타 언론사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함

한편 조선일보는 현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강덕수 STX 회장 등에게도 인터뷰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 함


서울신문, 머니투데이와 ‘상암동 갈등’
서울신문이 SDPC(상암디지털프레스센터)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머니투데이와 갈등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함

2대주주인 머니투데이가 나머지 주주들을 규합해 1대주주인 서울신문의 입장과 대립되는 행보를 보인다는 게 골자인데 1대 주주로서 대관청 업무 등은 다 맡아보고 있는데, 의사결정 과정에선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함


문화일보, 선거 날 휴간 화제
문 화일보가 6.2지방선거 당일 신문을 내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음. 문화는 지난 24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일 신문을 내지 않기로 하고 사내에 공지했는데, 문화가 선거 날 신문을 발행하지 않은 것은 창간 이후 처음임

이병규 사장은 “회의 상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는 사무실 독자가 많아 선거 당일 내지 않는 게 낫다는 의견을 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힘. 석간인 문화는 그동안 선거 당일 신문을 내더라도 오전까지 투표율 상황을 업데이트하거나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 하는 수준의 기사를 다루는 데에 그쳤었음


청 담동 마크힐스
최상위층을 겨냥한 최고급빌라로 꼽히는 청담동 마크힐스가 설계와 달리 20층이 아니라 한층 더 높은 21층으로 시공됐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고. 청담동 마크힐스는 최근 결혼한 연예인커플 장동건 고소영이 신혼집으로 흑석동 마크힐스 9층을 구입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빌라로 오리온그룹이 창고였던 이 빌라부지를 시세보다 낮게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자금조성의혹이 일고 있는 곳
 
오리온그룹계열의 메가마크가 시공을 맡은 청담동 마크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허가를 받아 지하2개층과 지상 1층을 제외하고 2층부터 20층까지 1층에 1세대씩, 1개동에 19세대씩, 모두 38세대가 입주하게 되어 있음. 그러나 이 아파트 꼭대기층에 해당하는 20층 펜트하우스가 20층 1개층이 아니라 20층과 21층 복층구조로 돼 있으며 일부 계약자가 강남구청에 건물 안전진단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사용승인(준공검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부동산업계를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건축허가를 받은대로 하자면 20층위에는 옥상이 나와야 하지만 20층위에 옥상이 없고 21층이 있으며 그 21층위에 옥상이 있다는 것이 이 건물을 살펴본 사람들의 이야기. 20층에서 옥상으로 가는데 2개층을 올라가야 된다는 것이 건물을 방문한 복수의 사람들의 전언으로, 20층위에 옥상이라는데 ‘20층위에 옥상 없다’는 것. 결국 시공사가 비밀리에 한 개층을 더 올려 맨꼭대기층을 복층으로 지었다는 것임

한편, 펜트하우스 주인을 둘러싼 소문도 청담동 마크힐스의 비밀 중 하나인데, 두개의 펜트하우스중 한채는 바로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가 소유주로 지난해 가을 70억원에 계약했다는 설. 그러나 이 같이 시끄러운 일이 결국 문제가 되고 펜트하우스 시공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적지않은 손해가 우려되고 분양사와 법적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임


검찰 대대적 인사 나설 듯
지방선거 직후 검찰이 인사를 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지난 2월 정기 인사 때는 평검사들 인사만 있었고 부장 이상의 간부들은 인사를 보류한 바 있음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사망 이후 검찰총장이 바뀌면서 총장이 기수가 크게 낮아지고 많은 검사장들이 퇴임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인사를 하지 않았음. 하지만 스폰서 검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검찰 내부 개혁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

8월에 인사가 이뤄질 경우 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가 중간에 끊어진다는 문제 때문에 이왕하는 거 선거 직후 전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임




경찰청 국장급 인사 배경 ‘설왕설래’
경찰청이 6.2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날 국장 4명의 전보인사를 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경찰청은 3일자로 공석(과로사)인 광주지방경찰청장에 양성철 본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을 전보 발령내고 생안국장엔 이금형 교통관리관을 사실상 승진발령했음. 경무관 전보지만 생안국장은 치안감 자리임. 그리고 외사국장에 이성한 감사관을 교통관리관엔 정철수 대전지방청 차장을 각각 발령냈음

주목되는 점은 광주청은 공석이라 인사를 냈어야 하지만 외사국장 자리는 유근섭 외사 국장의 명퇴신청으로 인사가 난 케이스인데 하필 이 시점에 명퇴를 한 이유가 관심사. 더구나 유 국장의 명퇴는 반려되고 그냥 나가는 걸로 처리됐다고

경찰청 내부에선 연말로 계급정년(치안감 4년)을 맞는 유 국장이 ‘쉬고 싶다’는 이유로 다소 서둘러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7월 수뇌부 인사를 고려한 사전정지 작업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6.2 지방선거 완패한 정부여당이 검경 쇄신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도 일맥상통하고 있음


무기중개상 조풍언 행적 묘연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조풍언씨가 지난 해 7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에도 법원이 조 씨의 출금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고. 일반적으로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나면 출금은 해제하는 것이 관례. 하지만 법원은 조 씨가 서울행정법원에 출국정지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를 기각했던 것으로 알려짐
 
이 때문에 조 씨는 1년 가까이 국내를 벗어나지 못한 채 두문분출 하고 상태라 하는데, 그렇다고 검찰에서 수사를 받거나 재판장을 오가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야말로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고. 현재 정치권이나 검찰에서도 조 씨의 행방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짐

이처럼 조 씨의 행적이 묘연해지자 조 씨와 관련한 갖가지 소문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관련설. 잘 알려진 것처럼 조 씨와 김우중 전 회장은 어떤 식으로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현재 김 전 회장은 베트남을 오가며 재기를 모색 중인데 추징금 사면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도 들림. 만약 김 전 회장이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면 조 씨는 김 전 회장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음. 때문에 김 전 회장이 현 정권 인사들에게 조 씨와 관련한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말도 설득력 있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
 
또 다른 일각에서는 최근 정권에서 입수한 스위스 비밀 계좌와 관련해 조 씨가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알려진 바로는 청와대는 스위스나 리히텐슈타인에 비밀계좌를 가지고 있는 국내 정치인들의 명단을 입수했고 여기에 대한 정밀 조사 중이라 함. 특히 소문으로만 알려진 김대중 정권 인사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여기에 대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 바로 조풍언이기 때문에 검찰 등에서 조 씨를 놔주지 않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는 것. DJ 정권 비자금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관련 내용에 대해 조 씨가 입을 열 경우 출국금지를 풀어주겠다는 것임. 특히 최근 검찰이 DJ 정권 시절 특혜를 받았던 기업과 비리들에 대해 전 방위적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소문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함


삼성그룹, 지방은행 인수 가능성 제기
삼 성그룹이 그토록 염원하던 삼성생명 상장으로 대박을 낸 가운데 수십년간 그룹 숙원사업인 제1금융 진출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여론의 반발을 고려하여 중앙은행보다는 지방은행 인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삼 성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금융부분에서 중대한 변화를 이끌어 냈지만 여전히 성장성이 정체되어 금융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데, 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부분의 확장을 꾀한다는 것

이러한 가운데 삼성의 본류지인 대구에 소재한 대구은행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고. 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이면서도 수익성 면에서는 대형은행들에 뒤지지 않고 삼성생명이 7.3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여서 경영권 확보도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임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재검토
삼 성전자는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업체들이 수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부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재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한다는 소문

일본 전자업계 동향을 수시로 보고하고 있는 일본 삼성은 최근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이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완전히 부활했다’는 내용을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짐

동 보고에서는 엔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회복도 요인이기는 하지만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 조절이 그동안 체력을 강화시켰고 이제는 설비확대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내부에선 삼성이 오랫동안 경영과 기술 등을 일본기업에서 많이 배워왔다는 점에서 이 회장은 일종의 ‘일본 콤플렉스’가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진은 경쟁 일본 업체들을 확실히 따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데, 삼성전자의 막대한 이익을 바탕으로 ‘가격 전쟁’도 제기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함


삼성전자 태블릿PC 사진 유출 관련
‘갤럭시탭’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사진이 삼성전자 남아공 현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유출돼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삼성전자는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며 유출에 당혹스러움을 표시하기도 함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지법인이 단순 실수로 사진을 공개한 게 아니라 삼성전자 본사 차원에서 약간씩 제품 정보를 흘리며 소비자와 언론의 관심을 유도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을 제기 중임. 애플이 올해 초 선보인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을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잇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다는 것임


삼성홈플러스, 개시도 못한 SSM 점포 40여개 달해
홈플러스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문을 열지 못하는 SSM점포가 40여개라고 투덜거리고 있다 함. 현재 이들 점포는 지금까지 임대료를 꼬박꼬박 지불하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영업정지 상태라고

삼성 내에서는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 한점포당 지금까지 평균 약 15억원 정도가 잠겨 있는데, 갈수록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고. 특히 최초로 중기청으로부터 영업정지 권고를 받았던 인천 갈산점은 아직까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 매우 아픈 상황임


현대차그룹, 대형 M&A 참여 검토하지 않고 있어
현대차그룹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2의 도요타 사태 가능성과 계열사들의 재무부담 때문에 현대건설 등 대형 M&A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약 7조원을 비롯해 그룹 전체적으로 10조원 정도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대규모 M&A 계획은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대형 M&A여력이 없다고 할 수 있다”며 “도요타와 같은 리콜사태가 만약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발생했다면 곧바로 도산에 이르렀을 것이다. 도요타가 30조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를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현대차도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

또한 “기아차가 회복 상태에 있지만 여전히 그룹의 아킬레스건이다. 양호한 실적을 통해 열심히 빚을 갚고 있지만 여전히 많고 단기 만기 채무도 상당하다. 현대제철도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재무부담이 상승하고 있다”며 “계열사들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규모 M&A에 나설 경우 시장의 시각도 좋지 못할 것이므로 섣불리 행동할 수 없다”고 언급함


현대차, 핵심기술 유출 루머 ‘황당’
현대자 동차가 해괴한 루머에 황당해 하고 있다고. 내부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관련 업계 등에 핵심기술이 유출됐다는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가 나돌고 있기 때문.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루머의 골자는 현대차 쏘나타 GDi 엔진과 싼타페 주요 엔진 기술이 유출돼 정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 이 같은 루머가 사실이라면 현대차는 물론이고, 국가적으로 상당한 강도의 타격을 입게 되는 사안. 루머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렇듯한 얘기로 살이 붙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 쪽 한 매체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는 소문도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모양새

현대차는 이에 대해 5월 초부터 이런 이야기가 돌았으나 내부적으로 파악해 본 결과 전혀 근거없는 내용으로 결론나 황당하다고 언급.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의 내부 보안 점검 시스템상 핵심기술 유출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수년간 여러 차례의 기술 유출 시도 사례가 있었지만 자체 시스템에서 대부분 차단됐다는 것. 실제 지난해에도 내부 연구원이 엔진 관련 기술을 외부로 유출하려다 적발됐고, 협력업체 직원이 엔진 검사장비 기술을 중국 자동차 업체에 넘긴 사실이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는데, 현대차는 이 같은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도면에 암호화를 의무화하고 있고 외장하드 등 외부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어 이 같은 소문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끈하고 있다 함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정몽구 리더십’ 기사 반색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자신의 리더십을 조명한 동아일보의 ‘아버지 왕회장 그늘 벗어나 독자경영 10년…정몽구 회장 리더십 연구’ 기사에 흐뭇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워했다는 후문

그동안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경영 능력을 평가해 준 것에 대해서는 좋아했지만 보도 시점이 공교롭게도 여당이 완패한 지방선거 다음 날이어서 자신이 부각되는 것에 조금 불편한 심정이었다는 것

그러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은 동 기사에 대해 상당히 반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동안 자신한테 쏠리는 언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던 정 부회장은 모처럼 정 회장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나가자 자신과 관련된 기사보다 더 관심을 보였다는 것. 정 부회장은 평소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에 대한 칭찬성 기사를 가장 부담스럽고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짐


현대차그룹, 임단협 진행 상황에 따라 대규모 수뇌부 교체도 검토
현대차에 따르면 기아차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부담이 여느 해보다 매우 커서 그 결과에 따라 그룹 최고 수뇌부 교체 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이는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 전임자수 유지 등에서 편법적인 노조요구와 그에 따른 파업 등의 행동이 예상되는데 현대차그룹으로써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이어서 사측은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법 준수가 필요하다는 입장

전임자급여금지, 전임자 축소 등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재계로 하여금 법시행을 선도한 현대차가 편법적인 노조요구에 굴복할 경우 (너희 때문에 시행한 법을 위반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비난시 할말이 없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라 함


현대중공업, 원전사업 본격 진출 채비
현 대중공업이 원자력발전 설계전문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의 지분 4.5% 가량을 보유중인 가운데 원전 주기기를 제작•공급하는 원전 발전설비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전기술은 국내 유일의 원전 설계업체로 20기에 이르는 국내 원자력 발전서의 설계를 직간접적으로 담당해 왔는데, 이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한전기술에 대한 지분투자가 향후 국내 원전사업 컨소시엄 경쟁때 두산중공업에 대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미국 원전 전문업체 웨스팅하우스로부터 터빈제네레이터 등 원자력발전 핵심기술을 이전받은데 이어 최근 원자로 부문에선 프랑스 아레바와, 대형 터빈 부문에선 독일 지멘스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원전 시공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건설까지 인수하게 되면 설계와 설비제작, 시공까지 원전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전부 갖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현재 국내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전력과 한전기술, 한국수력원자력발전,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등 공기업들이 주로 발주와 설계, 유지보수, 연료 등에 대해 각각 독과점하고 있으며 다만 원전 주기기만은 민간기업인 두산중공업이 독점 납품권을 갖고 참여해왔는데, 두산중공업의 원전 주기기 독점권이 해제되는데다 정부가 원전 사업 공공부문을 재편하려는 시도가 맞물리면서 국내 원전 업계에도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음


현대미포조선, 김석진 현장투 의장 때문에 골머리
현대미포조선이 수년간 집요하게 민노총 노조설립에 나서고 있는 김석진 미포조선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의장을 상대로 유인물 배포 등 시위행위나 언론 인터뷰, 기자회견, 기고, 노동부 진정,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을 못하게 하는 업무방해 등 금지가처분신청을 하여 관심을 모음

미포조선은 김석진 현장투 의장이 회사를 비방하는 취지로 회사 주변과 동구청, 서울 여의도 정몽준 의원 사무소 주변 등에서 방송, 구호, 유인물 배포, 펼침막, 피켓팅 등 시위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때에는 위반행위 1회당 200만원을 회사에 지급하라고 신청함

또 회사를 비방하는 취지의 언론매체 인터뷰, 기자회견, 언론 기고를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회당 300만원을 회사에 내라고 신청했으며 회사와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거나 노동부 등 국가기관에 진정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위반행위 1회당 500만원을 회사에 내야 한다고 신청함


현대그룹 경영권 비상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 기업으로 확정되면서 현정은 회장의 취약한 지분구조로 인한 경영권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음

현재 동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의 지분구조는 현대엘리베이터 외 21인 40.99%, 현대중공업 외 1인 25.95%, 현대건설 5.96%, KCC 외 1인 5.17%, 자사주펀드 1.87%로 이뤄져 있어 아직은 현대중공업•KCC가 3 대 4 수준으로 현대그룹보다 적은 구조임

하 지만 6%의 지분을 가진 현대건설의 매각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경영권 행배가 결정되는 구조, 즉 현대건설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현대상선 주인이 바뀌는 것임. 현대그룹으로써는 어떻게든 현대건설을 인수해 현대그룹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지만 현재의 여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임


현대건설, 인수 희망기업 많다는 분석
범현대가 외에도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들만한 대상기업이 많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증권가에 따르면 각 증권사별로 “현대중공업,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KCC 그룹 등 범현대가에서 현대건설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후보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범현대가 외에도 인수전에 참여할만한 대상기업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함

이들은 범현대가 외에 인수 후보가 될 만한 대상 기업을 건설사가 없는 후보군, 사업시너지가 큰 후보군, 풍부한 자금을 확보한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선 건설사가 없는 후보군에서는 동국제강의 가장 인수참여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함

동국제강은 과거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등 건설업 진출에 적극적인데, 다만 자금동원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됨. LG 그룹, 농심도 건설사가 없어서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되며 사업시너지가 큰 후보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두산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보다 인수 참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현대산업개발은 주택사업의 위축으로 플랜트 사업으로 확장을 준비 중인 반면 두산그룹은 발전사업에서 시너지가 크지만 인수자금 확보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함

마지막으로 풍부한 자금을 확보한 후보군으로 신세계, CJ, 롯데그룹을 꼽을 수 있지만 사업 시너지 측면에서 모두 가능성은 중간 이하로 평가하는데, 신세계와 CJ 는 공통적으로 삼성생명 보유지분을 매각하면 각각 2조 7000억원과 1조 600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고, 롯데는 2조 4000억원이나 현금을 보유중임


KT 이석채 회장, 미디어본부 전격 감사 실시
KT 윤리경영실이 이석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조만간 미디어본부에 대한 묵책성 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KT 내부적으로 불만이 팽배한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전무)에 대한 경고성 감사라는 관측임

이는 이석채 회장이 최근 개최된 임원회의에서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을 지적하며 IPTV 실적 저조를 질책하자 서 본부장이 ‘스포츠방송•골프채널 등에 13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이 이번 감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이 회장은 당시 서 본부장이 추가투자를 요청하자 ‘지금까지 미디어본부에 투입한 예산이 얼마인데 그동안 어디에 투자했냐?’고 또한번 강하게 질책하면서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사장)에게 감사를 지시, 향후 미디어본부 인사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함

서 종렬 본부장은 SK텔레콤 커머스사업부(상무)•MB 대선캠프 경제살리기 특위를 거쳐 작년 1월말부터 미디어본부장을 맡게 된 일종의 ‘낙하산 인사’로 부임 이후 직원들은 서 본부장의 고압적인 언행과 독단적이고 비합리적인 경영스타일에 불만이 많아 이석채 회장에게 수차례 보고된 바 있다 함


포스코, 대우백화점 사업 유지 여부 고심
오는 10월 포스코 패밀리로 포함시키려는 대우인터내셔날의 처리와 관련하여 포스코는 대우 측이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각키로 결정함. 포스코는 또 자회사인 백화점 사업체 (주)대우백화점의 처리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 함

포스코는 마산시에 소재한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약 17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우백화점을 매각할지 아니면 현 자회사 형태로 운영에 나설지 고민 중인 것임. 매각 시 롯데그룹 측에 교보지분과 함께 패키지 매각가능성이 높다 함


두산그룹, 두산엔진 상장 앞당긴 이유
두산그룹이 선박 엔진 제조회사인 두산엔진을 올 연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하는데, 당초 내년을 목표로 했었으나 상장 일정을 앞당긴 것임. 사장을 앞당긴 것은 키코 사태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를 유상증자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한데다 조선업황이 살아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올 들어 증시 상황이 좋아지면서 상장을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두 산엔진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급등했을 대외화파생상품인 키코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 2008년에 무려 51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자본잠식에 빠졌고 지난해에는 2497억원, 올 1분기에도 16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자 지난해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해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로 2,7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음

최근 불거졌던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설도 상장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2008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지속한 두산엔진의 지분을 53%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주)두산은 두산엔진의 적자로 지분법 손실을 입고 이것이 실적개선을 늦추는 원인이 됐다 함. 이에 따라 두산엔진을 상장하고 이에 따라 신규 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두산그룹은 판단했을 것이라 함


건설업계 살생부 공포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 결과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건설업계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식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퇴출 예상 건설사’명단이 떠돌고 있는데, 벽산, 신동아, 남광, 진흥, 중앙, 동일토건, 제일, 일신건영, 성지 등이 떠돌고 있는 상황. 이중 성지건설은 1차부도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단의 지원으로 간신히 최종부도에서 벗어난 바 있음

동 명단들은 출처가 불분명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관측이지만 그러나 이 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는 진위 파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소문이 퍼지다 보면 실제 영업활동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 실제로 퇴출 예상 건설사 명단에 오른 한 업체는 주채권 은행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시장에서 소문이 돌면서 미분양 판매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고 입주 예정자들이 소문만 듣고 계약 해지나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려고 해 미치겠다고 하소연하기도 함

지난해 실시한 건설사 신용위험 평가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를 살리기 위한 측면이 강했지만 올해는 지원보다는 퇴출에 무게가 실렸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여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지금 폭풍전야 상황이라 함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난항
용산역세권개발㈜는 용산역세권 개발 비용이 지난 1년 사이 3조원이나 늘고(28조원에서 31조원으로 증가) 돌발변수가 많아 사업비의 추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코레일이 토지대금 문제를 양보하지 않고 서울시가 토지문제 해결과 규제완화를 해주지 않을 경우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언론에 호소하고 있다 함

용산역세권개발㈜는 언론들을 상대로 현재 사업진행의 문제로 토지대금에 대한 코레일의 강경한 태도, 분양가 상한제 및 주차장 상한제 규제, 서부이촌동 시영아파트 주민들의 개발 반대 등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코레일의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해 놓고 이런저런 규제로 묶어 놓으면 개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정부와 서울시가 나서서 토지문제와 규제 완화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함


주류업계, X파일 루머 확산
위스키 수입업체가 게이트에 연루된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여권 인사를 통해 로비했다는 X파일 루머가 확산중임. 소문에 따르면 ‘여권 고위인사 국세청 로비 사건’에 관한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고

소문에 따르면 한 전 청장이 2006년 중반 특정업체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이 주류업체가 철퇴를 맞았는데, 정권교체 이후 이 업체가 부산권을 중심으로 한 여권 내 실세들에게 줄을 대었다는 것임


공공부문노조, 사실상 백기투항
공공 노조 가운데서도 알아주는 강경노조인 발전노조가 전임자 지명파업에 돌입했음. 이는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에 따라 전임자 업무복귀 인사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가피한 선택. 노조는 “지난달 5일 단협의 효력이 상실되자 발전회사가 12명 전임자 전원에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며 “단체교섭 기간 필요한 교섭위원에 대해 근태 협조(유급처리)를 요청했으나 사측이 인정하지 않아 전임자 지명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음

그러나 이는 해고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임자만 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과거 같으면 판을 엎을 엄청난 사안인데도 결국 지명 파업을 선택한 것이라고

한편 사측은 전임자 업무복귀 거부시 사규에 따라 무단결근으로 처리하고 일주일 이상일 경우 해고 처분도 가능하다고 노조에 통보했는데, 단협 유효기간이 만료돼 한달이 넘게 무단협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도 공사 측이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한 전임자를 무단결근 처리하고 있어 노조가 전임자 지명파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반 면 발전노조와 비슷한 시기에 단협이 해지된 공공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단협 합의안을 번복함에 따라 법정 대응 중인데, 이처럼 공공기관 단협 해지가 전임자 불인정, 노조사무실 폐쇄 통보 등 사측의 강경조치로 강경노조들이 줄줄이 항복에 가까운 조치를 내리고 있어 과거와 완연히 다른 분위기라는 전언


국민은행
지난해 연말 금융권을 강타했던 금감원 수검일보 유출 당사자인 담당 부장이 급여가 30% 깎인채 여전히 근무하고 있다고

당사자인 이재림 전 국민은행 전략담당 부장이 여전히 조사역 신분으로 근무 중인데, 이 부장으로부터 문건을 넘겨받은 노조나 경영진 모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여 이 부장이 책임을 지게 된 것. 하지만 강정원 행장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이 가기 때문에 보호해 줄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 리은행, 은행권 첫 개인별 인센티브 화제
우리은행이 행원들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연말 인센티브와는 별개의 성과급제를 실시키로 함. 일반적으로 은행의 인센티브 제도는 연말 영업점 평가를 통해 그룹 단위로 이뤄지지만 이번 특별격려제는 개인단위로 이뤄지는 게 특징. 은행의 실적이나 영업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업무능력을 보인 직원에게 은행장이 직접 시상하는 것으로 타 은행에서 볼 수 없는 개인 인센티브 제도인 셈. 3주 전 첫 시상을 했고 특별격려제 최초 수상자는 U뱅킹사업단으로 최근 화제가 된 스마트폰뱅킹서비스 개시에 큰 공을 세운 점이 인정됐다고

이처럼 우리은행이 특별격려제도를 도입한 것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 행장의 판단 때문으로 알려짐. 우리은행이 지난 1분기 4598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은 하이닉스 주식매각 특별이익 덕택으로, 이를 감안하면 기대수준에 못미치는 것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때문에 당시 실적을 받아 든 이 행장이 진노했고, 영업력 강화를 주문했다는 후문임


외환은행, 매입 희망자 적어 실망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LOI 접수를 마감했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일부 외국계 금융회사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등 3~4곳만이 제출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함

국내 은행들은 높은 매각가 등을 이유로 아예 ‘보이콧’을 선언했고 관심을 보이던 일부 외국계 금융회사들도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 부각과 실적 악화 등으로 대부분 인수전에 불참했기 때문임. 외환은행 매각 자문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지난 17~28일 외환은행 LOI 를 접수한 결과 국내 최대 PEF 인 MBK 파트너스와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스탠다드차이드(SC)그룹 등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당초 인수합병(M&A) 비밀유지동의서(CA)를 보냈던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은 LOI 제출을 포기했고, 호주맥쿼리은행과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은 유럽 재정위기 악화 등으로 해외M&A 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최종 참여 여부가 불확실하다 함. 론스타는 LOI 를 제출한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를 진행할 예정임

기업은행, LG건물 입주 성공
경복궁 맞은편 LG 건물에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대신 기업은행이 입점하여 화제임. 이번 입주는 바로 근처에 우리은행 지점이 위치한 점 때문이라고 하지만 LG 가 보통 거래선이 아닌 만큼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이 보증금을 더 많이 주거나, 금리조건을 좋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평가함


현대증권
노조의 힘이 강하기로 유명한 현대증권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노조파워’를 보여줬음. 증권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집중된 지난달 28일 다른 증권사들의 주총은 일사천리로 마무리됐지만 동사는 4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주총이 마무리됐다고. 특히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주주와 노조위원장이 몸싸움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무사히 진행을 마쳤다는 후문


현대증권 매각설
현대그룹이 주력사들의 경영 악화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현대증권 매각설이 재연되고 있다고

현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약정 대상에 선정되면서 현대그룹은 자산을 매각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방안을 채권단에 제시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현대증권 외엔 매각할 기업이 없다는 것임


정책금융공사, 산은캐피탈에 사무실 이전 요구
산 은금융지주의 대주주(94%보유)인 정책금융공사가 노치용 산은캐피탈 사장이 KB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자 즉각적으로 산은캐피탈 측에 연말까지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함

정책금융공사가 지금 쓰고 있는 건물은 본래 산은캐피탈 소유인데 정책금융공사가 산업은행에서 분리되면서 산은캐피탈 건물 전체를 갖게 됐음. 다만, 공사 인원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공사는 8층 중 2개 층만 쓰고 있고 나머지는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이 임대형식으로 나눠 쓰고 있다고. 정책금융공사는 조만간 인원을 충원하니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나가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함

메리츠화재, 대대적 마케팅 구상 중
창립 88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가 ‘88’이라는 숫자와 연계해 체계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이는 원명수 대표이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해 최근 신일승 상무가 담당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도 꾸렸다고

동사는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효율성 개선과 계열사간 공동 마케팅, 홍보 등으로 그룹브랜드 가치를 대폭 향상시키고 금융업 관련 다양한 신수종 사업 진출로 메리츠만의 차별화된 성장도 추진할 계획이라 하며 내외부적으로는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가 88주년을 맞이했음을 알리기 위해 기념 엠블럼 제작, 인쇄매체 광고, 사료전시회와 다양한 고객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이 같은 활동으로 창립 88주년의 콘셉트인 ‘팔팔한 메리츠’를 부각, 가장 오래됐지만 가장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 함


롯 데카드, ‘조폭영업’구설
최근 롯데카드 남자 상담원이 회원가입을 권유했던 여성이 정중한 거절을 했음에도 통화 후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문자를 보내 구설에 오름. 문자 내용은 “진짜 그따구로 살지 마라 열받어서 모라하고 싶지만 참는다. 내 입만 더러워지지 가식 떠느라 고생했다 XX년”이었고 이후 문자를 접한 여성은 롯데카드 측에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자 급기야 언론사에 제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애초 이번 일을 고의성이 아닌 것으로 파악한 롯데카드 측은 변명하기에 바빴고 결국 해당 상담원이 부모를 대동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하는 일로써 형식적으로는 일단락됐음. 하지만 해당직원을 퇴사조치하고 고의성이 아니었다는 가벼운 사과로 일을 마무리지으려 했던 롯데카드 쪽의 대처는 매우 안일한 태도였다는 이야기가 나옴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이후 롯데카드를 해지하겠다는 글들이 온라인에 수차례 올라오고 실제로 해지했다는 글도 나오면서 파급력은 심상치 않다고. 이번 사건은 결국 롯데카드 측이 신속하게 잘잘못을 파악하고 피해 여성에게 사건 직후 진심어린 사과로 대처했다면 ‘나비효과’가 연상되는 현재의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결국 가벼운 일로 치부한 롯데카드 측의 안이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함


명동 사채업자들, 활로 모색에 안간힘
명동 사채업자들이 불경기 타개를 위해 개인 소액신용대출시장에 눈을 돌리는 등 새로운 사업 물색에 한창이라고. 명동은 원래 중소기업이나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금융에 특화된 곳이지만, 지난 연말 전자어음 발행이 의무화 된 이후 어음물량이 급감해 신규 수익처 발굴이 절실해졌다 함

게다가 일본 대부업체들이 대거 진출하자 금융감독 당국이 대부업체에 대해 한층 강화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고 있어 등록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자산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당국으로부터 직접 감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또한 금융당국으로부터 서민금융 확대 압력을 받고 있는 대형저축 은행들마저 속속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어 국내 사채업자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는 상황이라 함

이에 따라 기업금융영업을 접는 사채업자들은 부동산 후순위담보 대출이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 대출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함


MB노믹스 전도사들, 줄줄이 낙마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수행해온 이른바 ‘MB노믹스 전도사’들이 선거에서 줄줄이 낙마함.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운천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 이달곤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줄줄이 낙마했고 앞서 지난해 4•29 재•보궐 선거에서는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울산 북구에 출마했지만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에게 패한 바 있음. 이 때문에 7월 재•보선에 도전하기 위해 최근 사표를 낸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당선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

현 정권 경제관료와 공기업 거물 임원들이 선거에서 외면을 받는 것은 MB노믹스가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 고용불안과 임금삭감, 토목정책 등이 이어지면서 MB노믹스는 유권자들에게 흡입력을 갖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또한 출마자들이 접전지역에 낙하산으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정치경험과 선거자금이 부족해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는데, 이 때문인지 금융관료 경력이 선거에서 별 도움이 못되면서 최근에는 정치권 진출보다 공기업 CEO를 노리는 관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짐




고승덕 의원 ‘자화자찬’에 눈총
고승덕 의원이 ‘오 시장 당선에 서초가 일등공신’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한나라당 내부에서 눈총을 받았다고. 고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서초는 당초 여론조사 예상치보다 시장•구청장 지지도가 상승했다”며 “적극적인 유세 덕분”이라고 홍보. 하지만 당내에서는 대표까지 사퇴할 정도로 참패를 당하면서 초상집 분위기인데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
한나라당 서울중랑갑 지역의원인 전 SBS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 의원이 정치권 입문 전 몸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의 심정운 사장으로부터 탤런트 서우(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를 소개받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이 같은 소문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중랑구 기초단체장 출마자가 언론 등에 흘려 퍼진 것이라 하는데, 소문에 따르면 유 의원은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서우의 캐스팅에 힘을 써왔으며, 또한 CF모델 발탁에도 입김을 행사, 이에 서우가 무명으로 지내다가 최근 1년간 각종 영화, CF 등에 출연하며 스타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 또한 이 둘은 양화대교 건너 합정역 인근의 한 러브호텔을 즐겨 찾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함


지방선거 결과로 모습 들어 낸 잠재적 대권주자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로 젊고 개혁적인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모습을 드러냄. 여권의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와 송영길 이광재 안희정 김두관 당선자들이 그들임. 오세훈과 김문수는 이미 대권주자군으로 분류돼온 만큼 그다지 새롭지 않으나, 친노 세력들은 야권의 새 주자군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인데,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 그동안 거론 되던 인사들 외에 이들을 차기대권주자 반열에 올려놓고 있음.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는 실제로 선거유세 과정에 “10년 후에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나를 뽑아 달라’며 차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밝히기도 함

정치권에서 특히 주목하는 인물은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인데, 이는 김 당선자가 가장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살아온 행적이 비슷한데다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이 이루려다 못한 지역주의 타파라는 대업을 이뤘기 때문임. 김 당선자는 실제로 당선 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지역주의를 쓰러뜨렸습니다”라고 보고, 노사모 등 친노 지지자들을 감동시켰음

이에 김 당선자 당선 후 친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유시민만 있는 줄 알았더니 김두관도 있었다”며 김 당선자를 차기 대권주자군에 올려 놓기 시작하는 등 앞으로 ‘김두관 바람’이 만만치 않을 전망임. 그는 특히 “4대강사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친노 당선자들에게 ‘4대강 연대’를 가장 먼저 주장하는 등, 이슈선점 능력도 보여주고 있어 주목 됨


민주당, 경기도지사•서울시장 견제 착수
민주당이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3분의 2를 장악하면서 여당 도지사와 야당 광역의회 간 견제와 힘겨루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됨

경기도의 경우 민주당이 가장 먼저 신경 쓰고 있는 것이 무상급식 관철을 위한 도 교육위 구성이라고 함. 도 교육위는 기존에 선출된 교육위원 7명과 도의원 7명을 합쳐 14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선출된 교육위원 구성이 3(진보):2(보수):2(중도)라고 함. 민주당에서 다른 상임위를 한나라당 쪽에 양보하더라도 교육위는 민주당이 다수를 구성하도록 하려 한다 함. 4(진보):2(보수):1(참여당이나 다른 야당)같은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경기도가 김상곤 교육감의 발목 잡기를 하기 힘들 것 이라는 생각임

한편, 민주당 보좌관 출신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당장 김문수 지사가 김상곤 교육감 저지용으로 만든 도청 교육국 폐지 조례안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음

또 다른 민주당 보좌관 출신서울시의원 당선자는 “이제 오세훈 2차 심판이 남았다”며 지난번 한나라당의 벽에 좌절된 서울광장 조례안을 1타로 내겠다고 공언함. 전체 의석의 70% 가까이를 민주당이 차지한 서울시 의회도 앞으로 오세훈 견제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인데, 우선적으로 서울광장 조례부터 바꿔 서울광장에서의 시국집회를 자유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를 긴장케 하고 있음. 또한 진보 곽노현 서울시장 교육감 당선자를 적극 도와 무상급식 예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오세훈 시장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임일각에서는 “이렇게 여소야대 국면이 계속되면 오세훈 시장이나 김문수 지사는 ‘식물 단체장’이 될 수 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음

강원도 이광재, 야인시절 활동이 화려한 부활에 영향
강원도지사 이광재 당선자는 재판문제로 중앙정치권에서 멀어져 있던 시기에 노인들에게 엄청난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짐. 지역구 영월 평창 정선과 전략적으로 중요한 원주를 방문할 때면, 최대한 겸손한 모습으로 외곽을 돌면서 노인거주 아파트 시설 개선 등에 집중했다고

이로 인해 강원도 시골 노인들에게 이광재는 효자 국회의원으로 불렸다고.이런 활동이 입소문이 나고 스토리가 덧붙여져 미담으로 퍼지면서, 이번 박빙선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


민주당 검찰 공격 3인방 법사위에서 퇴장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에 따르면, 18대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검찰을 괴롭혔던 박지원, 박영선, 이춘석 의원 등 3인방이 모두 법사위를 떠날 것이라 함

박지원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운영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원내 사령탑으로서 검찰개혁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주도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마냥 검찰을 공격만 하던 법사위 소속 의원일 때보다는 대여 관계나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대응방안 등 보다 큰 그림에서 검찰 개혁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공세의 위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 함

박지원 의원과 함께 검찰 공격수 역할을 하였던 박영선 의원은 환경노동위원장을 낙점되었고, 이춘석 의원 역시 지식경제위원회나 정무위원회 등 경제 분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18대 국회 전반기에서 검찰 공격을 주도하였던 3인방 모두 법사위를 떠나게 된다 함

또 검사출신이면서도 검찰 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하였던 박주선 최고위원이 당 당 대표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후반기 법사위원장으로 검찰에 다소 우호적이고 합리적 성향의 우윤근 의원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 주장 역시 크게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함


생일순으로 정한 국회 부의장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이 생일로 결정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짐. 민주당은 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국회 부의장 경선을 했는데, 5선 박상천 의원, 4선 이미경, 3선 홍재형 의원이 맞붙었는데 1차 투표에서 홍 의원 32표, 박 의원 30표, 이 의원이 20표를 얻었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된 2차 결선투표에서는 78명이 투표, 홍 의원과 박 의원이 똑같이 39표씩 얻었음. 유선호 선관위원장은 “동표가 나왔을 때는 연장자가 하는데 모두 38년생”이라고 곤혹스러워했고 결국 생일이 빠른 사람이 부의장을 하기로 했다고. 이에 3월생인 홍 의원이 10월에 태어난 박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음


민 주당, 향후 과제는 주부 표심 잡기?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주부들의 마음을 사는 데는 실패했다는 찜찜함이 남아 있다고. 이는 비록 ‘웃음거리’로 전락한 여론조사이지만 그 추이만 참고한다면 일정부분 증명은 되고 있는데,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보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가정주부들로부터 56.3% 지지를 얻어 25.4%에 그친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 2배 이상 앞섰고 인천시장 역시 같은 날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55.4%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37.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고. 특히 해당 조사에서 ‘친한나라당 성향’인 블루칼라층마저 송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점을 감안하면 주부들의 ‘반민주당 성향’은 꽤나 두드러진다는 관측

이 같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주부들이 ‘자영업자층’과 함께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자체 분석 중인데, 가계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다 보니 경제 흐름에 민감하고 자연스레 ‘안정 희구’ 성향을 보인다는 설명. 하지만 향후 선거에서도 계속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좋을 리 만무한 상황. 당 내에서도 당 지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주부층’의 마음을 돌릴 전략적 정책대안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반성도 나오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당선된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 특히 교육•보육•복지 등 ‘생활정치’ 이념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30∼40대 고학력•맞벌이 주부들이 기존 ‘주부층’으로 대변되던 중장년층 ‘전업주부’들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유선진당 지상욱 급부상에 LG/삼성 심기 불편한 이유
최근 ‘뉴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지상욱씨 때문에 삼성과 LG의 심기가 불편하다고. 지 씨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해 많은 관심을 받았음. 비록 1위와 큰 표차로 낙선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국내 정계를 이끌어갈 재목이 될 것이란 데 정치권 안팎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다고

하지만 지 씨가 승승장구할수록 삼성과 LG의 심기가 불편하다 하는데 두 집안은 이번 선거에서 그의 동향이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자 몹시 언짢아한 것으로 알려짐. 그런데 그 이유가 바로 악연 때문이라고

지 씨는 1990년대 말 국내 명문대를 나와 미국 모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당시 미국 같은 대학에 유학 중이었던 구자학 전 LG반도체 회장(현 아워홈 회장)딸과 만나 짧은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지 씨는 이 결혼을 통해 삼성그룹과도 인연을 맺었는데, 구자학 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매형이자 구본무 LG 회장의 둘째 삼촌인 탓. 다시 말해 지 씨는 두 유력그룹 창업주의 손녀, 외손녀 사위였던 셈

그러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몇년 지나지 않아 헤어졌다고. 일부엔 성격 차이가 이혼 사유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LG/삼성그룹 일가가 지 씨의 유명세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라 하는데, 괜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 실제 지 씨는 이혼 후 다시 심은하와 재혼해 큰 화제가 되자 옛 처가였던 이들그룹 일가는 묻어놓았던 사실이 드러날까봐 무척 난감해했다는 후문. 일부 언론에서 이런 내용을 기사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두 그룹이 이를 막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고. 앞서 이같은 보고를 받은 오너는 물 샐 틈 없이 꽁꽁 틀어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함

특히 두 집안은 이번 선거 때도 지 씨 프로필에 과거 이혼 전력이 담길지 몰라 노심초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앞으로도 지 씨의 일거수일투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튀는 행보가 썩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는 게 재계 소식통들의 전언임


희비 엇갈린 진보정당
이 번 선거에서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같은 진보정치의 추구를 이념으로 내놓고도 선거에 대응하는 방식은 180도 달랐음. 민노당은 민주당 등 범야권 단일화에 발벗고 나섰지만 진보신당은 독자행보를 했음

결과는 민노당의 완승으로 판가름남. 민노당은 인천에서 두 군데 기초단체장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447명이 출마해 142명이 당선되는 혁혁한 성과를 거둠. 하지만 진보신당은 노회찬 후보가 한명숙 후보의 낙선에 결과적으로 일조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대중적인 고립을 면키 어렵게 됐으며 실리상으로도 광역의원 2명 등 극소수의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음. 진보정치권 안팎에서는 민노당이 향후 독자적인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야권연대를 통해총선대선까지 몸집을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보고 있는 데 반해 진보신당은 당장 대중적 고립 속에서 당의 존립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됨


총 리실 사기사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70대 보수단체 간부가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음. 사기를 친 곳이 총리실이라는 이유 때문인데 동인은 ‘건국 60주년 축제’를 준비하던 국무총리실 산하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를 찾아 “정부 행사를 대한민국건국회 등이 준비하는 8•15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하면 대대적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면서 행사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받았다고. 그렇게 받아간 돈이 홍보물 제작비로 7700만원, 홍보 동영상 제작비로 3000만원. 하지만 실제 사용한 돈은 5700만원에 불과했고 이 간부는 인건비와 접대비로 돈을 사용했다 함


김태영 국방장관 뮤지컬 관람 진위 여부
천 안함 사건이 일어난 3월 26일 주무부처 장관인 김태영 국방장관이 가족과 뮤지컬 관람을 하다 대통령보다 늦게 보고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실에서는 소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당일 국방장관 차량운행 일지와 국방부 출입기록, 국방장관 관사 출입기록 일체를 국방부에 요청했으나 국방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소문은 의혹으로 증폭됐음

사 건 당일이 아니라 이틀 후(일요일) 저녁에 뮤지컬을 본 것을 확인했다는 미확인 정보가 유력 정보기관발로 나돌기도 했고 심지어 극단 관계자가 “3월쯤 국방장관이 뮤지컬을 보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고 해 ‘의혹’은 ‘사실’이 되는 듯했음

그 러나 김 장관의 부인에 따르면 그날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저녁 7시쯤 들어왔는데, 사고가 터진 것이라고. 원래는 다음 날(27일) 육군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에서 음악회를 한다고 초대를 해서 같이 가려고 했는데, 결국 자신(부인) 혼자만 갔다면서 그 상황에 무슨 뮤지컬 관람이냐며 펄쩍 뛰었다고

서해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하고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회의를 소집하는 순간, 모처럼 일찍 귀가한 김 장관은 관사에서 쉬고 있었는데 보고를 제때 받지 못했다는 것. 결국 김 장관의 ‘뮤지컬 관람’ 소문은 현재로서는 해프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임


국방부, 트위터 통해 천안함 불신 해명
국방부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을 ‘트위터’를 통해 풀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 격리된 상태로 보관 중인 천안함의 두 동강 난 선체를 트위터 이용자 20명에게 공개키로 한 것. 국방부는 트위터 대변인(@ROK_ MND)을 통해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한다는 메시지를 1600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전송한 후 돌려보기(RT)로 응모한 트위터 이용자들 중 무작위로 초청자를 선발해 절단면 공개한다 함


청와대서 뺨맞은 복지부 심평원에 화풀이?
최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인선에서 이대 의대 정상혁 교수에 자리를 내준 복지부가 심평원 기획이사에 김정석 질병예방센터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짐. 김 센터장이 최근 복지부 인사에서 대기발령을 받아 이같은 관측이 확산되고 있으며 심평원 안팎에서는 임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김 센터장은 복지부 노인보건과장과 약무식품정책과장, 보험관리과장, 보건산업정책팀장, 노인정책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한 인물로 내부적으로 강윤구 원장 결재만 남은 상태라 하는데,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의 경우 오는 17일자로 물러나는 안효환 이사는 물론 전임 신현수 이사와 정건작 이사 모두 복지부 출신이어서 이번에도 역시 복지부 출신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심평원 업무에 정통한 제약사 관계자들은 “사실상 강윤구 원장의 첫 인사도 결국 구태를 되풀이하는데 그치는 것 아니냐”라며 예견된 사태로 평가


공직사회 선거 개입 등 후폭풍 예상
6•2 지방선거를 통해 수장이 새롭게 바뀐 자치단체가 술렁이고 있다고.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지방선거와 관련, 줄서기를 하거나 특정 후보 선거에 개입한 정황 등이 포착돼 향후 각 지자체의 인사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하는데, 단체장이 교체된 지역의 경우, 공무원의 줄서기, 선거운동 개입 등의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 곧바로 인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2006 년 지방선거 등에서는 선거 직후 줄서기를 한 공무원들의 살생부설이 나돌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한 공무원의 좌천설 등 인사파장이 컸던 바 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벌써부터 ‘모 국장이 좌천되고 모 과장이 핵심부서 자리로 이동할 것’이란 식의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무원 사회에서는 전면 또는 소폭 인사 등 이를 두고 공무원들이 숨 죽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라 함


금융위•금감원, 선거 후폭풍 촉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6.2 지방선거 결과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그동안 선거 이후 ‘보은인사’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던데다 예상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대패하면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하는 등 대규모 개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특히 한나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들 중에서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자리를 희망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 내부에서는 ‘수장’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함


국세청, 주변여건 빗댄 신조어 유행
국세 청 내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하는 이들의 주변여건을 빗댄 신조어가 퍼지고 있다고. 특히 최근 들어 세무대리시장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세무법인이나 개인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하지 않거나, 다른 직장에도 취업하지 못한 이들을 빗댄 신조어가 등장함

국세청 내에서는 요즘 퇴직하고 나면 약 3개월 동안은 ‘화백(화려한 백수)’이라고 불린다 하는데, 수십년 동안 근무한 직장을 떠나 3개월 정도 쉬는 것은 용서가 되지만 그 이상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눈밖에 난다는 의미라고. 또 퇴직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일거리를 찾지 못한 이들은 ‘불백(불쌍한 백수)’으로 불리기 십상이고, 무직 상태가 퇴직 후 6개월 이상 길어지면 ‘마포불백(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이라는 딱지가 붙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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