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고 감상문

2024.12.08 18:26

그분 조회 수:48


아 63빌딩에서 가족 모임 있는데


광화문 생각하고 집회때문에 여의도 차 막힐까봐 지하철타고 내려서 걸어갔음. 역에서 한 20분 거리 됨


신나게 먹고 집에 가는 길에 한강에서 지릴 뻔 했다.


중화요리 풀코스에 모자랄까봐 탕수육까지 추가로 때려넣고 맥주도 너댓병 마신거 같은데



※ 급똥파워 = 변압(아픔) * 변류(양) 인데


어제 술까지 마셔서 변압과 변류가 모두 MAX 수치라 견디기 정말 어려운 답이 없는 상황였다.



평소에 뭔 저런 쌩뚱맞은데 화장실이 있지 했던 생각 다 사과드리고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한강에 엉덩이 내밀고 육지 바라보며 싸야하나 200번 정도 고민하다


시설관리 사무실같이 생긴 곳 화장실 표시판을 보고 긴장 풀려


들어가자마자 쏟아질거 같은데 변기칸까지 식은땀 한바가지 흘리면서 


괄약근에 모든 힘을 집중하며 콩콩걸음으로 튕겨가서


변기뚜껑열고 바지 내리려는데 이 때가 가장 고비였다.


바지 내릴라면 괄약근을 잠시 풀어야 하는데


헉헉 하나 둘 셋 하면서 바지내리면서 변기에 동시에 앉자마자 살았네



아 아직도 온몸에 기운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요약:

당당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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