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고 감상문

2024.12.08 18:26

그분 조회 수:63


아 63빌딩에서 가족 모임 있는데


광화문 생각하고 집회때문에 여의도 차 막힐까봐 지하철타고 내려서 걸어갔음. 역에서 한 20분 거리 됨


신나게 먹고 집에 가는 길에 한강에서 지릴 뻔 했다.


중화요리 풀코스에 모자랄까봐 탕수육까지 추가로 때려넣고 맥주도 너댓병 마신거 같은데



※ 급똥파워 = 변압(아픔) * 변류(양) 인데


어제 술까지 마셔서 변압과 변류가 모두 MAX 수치라 견디기 정말 어려운 답이 없는 상황였다.



평소에 뭔 저런 쌩뚱맞은데 화장실이 있지 했던 생각 다 사과드리고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한강에 엉덩이 내밀고 육지 바라보며 싸야하나 200번 정도 고민하다


시설관리 사무실같이 생긴 곳 화장실 표시판을 보고 긴장 풀려


들어가자마자 쏟아질거 같은데 변기칸까지 식은땀 한바가지 흘리면서 


괄약근에 모든 힘을 집중하며 콩콩걸음으로 튕겨가서


변기뚜껑열고 바지 내리려는데 이 때가 가장 고비였다.


바지 내릴라면 괄약근을 잠시 풀어야 하는데


헉헉 하나 둘 셋 하면서 바지내리면서 변기에 동시에 앉자마자 살았네



아 아직도 온몸에 기운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요약:

당당 돼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7년 십덕 정모 개최 [12] 그분 2017.09.12 16471
공지 회원님들의 떨어진 십부심을 향상시켜 드리고자 문서 하나 공개합니다. [15] 그분 2013.07.06 312193
283403 6아 84일차 후기 [1] 횽들나라고 2025.03.11 47
283402 님들 ㅎㅇ [2] 또깝친다 2025.03.03 47
283401 감상문을 본 감상문.jkl [1] 얼음주스 2025.02.22 60
283400 s25를 사고 감상문.jyp 어머니 2025.02.21 44
283399 스울 사람이 되고 감상문 [1] 當_當 2025.02.21 51
283398 6아를 하고 감상문 [3] 그분 2025.02.19 58
283397 6아 50일차 후기 [1] 횽들나라고 2025.02.05 73
283396 명절이 시작되고 감상문.jyp [2] 어머니 2025.01.27 46
283395 6아 34일차 후기 [1] 횽들나라고 2025.01.20 104
283394 건강해라 [1] 세일러뭌 2025.01.18 45
283393 2025를 맞이하고 감상문.jyp [4] 어머니 2025.01.01 62
283392 나이를 한 살 더 먹기 전 감상문 [2] 그분 2024.12.31 51
283391 야 근데 감옥가면 가발 못쓰는거 아니냐? [1] 그분 2024.12.13 84
» 12월이 되고 감상문 [1] 그분 2024.12.08 63
283389 망했네 진짜 [2] 횽들나라고 2024.12.03 116
283388 11월을 맞이하고 감상문.jyp [2] 어머니 2024.11.16 81
283387 10월을 맞이하고 감상문.jyp [2] 어머니 2024.10.01 86
283386 noriter 검색하면.. [2] ㄲㅊ 2024.09.22 240
283385 추석연휴 뒤 [1] ㄲㅊ 2024.09.19 78
283384 [2] 쭠ㅋㅋㅋㅋㅋㅋㅋ 2024.09.08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