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동호회 후기

2019.05.06 22:11

진범 조회 수:409

노리터 간만에 옴


2030 등산모임 가입했었음


다득 알겠지만 난 방구석찐따니까 순수하게 바깥바람 쐴겸 등산을 하고 싶어서 딱 맞는 추리닝에 운동화 신고 으싸으싸 올라감


뒤에 따라오던 사람은 그 사람대로 오겠지 함

가끔 서서 경치도 보고 뒷 사람한테 힘들어여? 물어봄 근데 왠걸 왜 눈을 피하지 내가 그렇게 못났나 함 소극적인 성격인 여잔가 봄

나한텐 자주 있는 일이라 신경 안씀


올라가서 내가 사 온 떡튀순이랑 맥주 깜

배가 금방 꺼져서 내려오는 길에 막걸리에 파전먹자 함 사람들 찬성


넘 기분 조아서 이렇게 봐서 조아요 하고 행복해했음 일찍일찍 들갈라고 다 데려다주고 함


썸 생김.. 어라.

근데 썸녀가 자꾸 저녁마다 파인옷 입은 사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