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카마 하니깐 예전 일이 생각난다.

2012.10.25 08:16

으앙 조회 수:10060


이새끼 이름 아직도 생각난다.



이용수




내가 니들 만한 좆뉴비일 때는 이런 졸라 멋진 사이트는 존재하지 않고


퍼런 배경 화면을 자랑하는 일명 VT환경이라는 그런 통신 환경이 존재했었지.



여튼 그런 배경였어.



그때만 해도 시발 얼굴도 안보고 이름이나 말투 등으로 이미지를 유추해 만남을 시도하는 그런 낭만이 있었는데,


내 친구랑 같이 존나 여자 꼬시는 찰나에 이름이 이용수인 새끼가 눈에 포착된거임.



그냥 우리반 찐따새낀데 흔한 이름이니깐 동명이인이겠지 했는데,


씨발 우리반 이용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새끼랑 이새끼 어떡하지 하다 후로짓 해서 이새낄 꼬시기로 함.



진짜 내가 그 정성으로 다른거 했음 지금 스티브잡스니 뭐니 다 좆도 아녔을텐데


여튼 한 두 달에 걸쳐서 그새끼랑 존나 친해지고 밤마다 진짜 몇시간씩 채팅방에 둘이 있고 그랬음 ㅋㅋㅋㅋ



참고로 그 땐 전화접속이라 채팅방 들어와있음 다른거 아무것도 못하고 그거만 하고 그래야 했었는데,


난 그때도 인터넷 써서 그 방에 들어가놓고 다른데서 졸라 딴거하다 한마디 던지고 그랬음 



이새끼 근데 존나 지극정성인게 내가 30분만에 한마디 해도 바로바로 대답 하고 그랬었음.


나도 존나 개새끼인게 너무 아파서 잠시 누워있고 이런 개 병약한 소녀 드립 존나 쳤었음.



아 쓰다보니깐 존나 귀찮네



여튼 이렇게 이렇게 하다가 존나 재미없어서 사실은 나랑 내친구랑 내 후로캐릭이랑 서로 아는사이고


우리는 후로캐릭 얼굴을 봤는데 존나 이쁘더라 라는 설정이고 그새끼한테 관심도 좀 있더라 하는 그런 설정으로 몰고감.



근데 씨발 막판에 존나 귀찮아서 그냥 후로캐릭으로 안들어갔는데


이새끼가 후로캐릭 요새 뭐하냐고 학교에서 물어봄 ㅠㅠ



씨발 그래서 도저히 불쌍해서 


친구새끼랑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씨발 뒤졌다 그러면 이새끼 존나 자살할거 같고,


존나 백혈병 걸려서 미국으로 치료하러 간다고 돌아올 때 까지 꼭 기다려 달라고 존나 눈물의 이별을 함.



아 진짜 다음날 이새끼 눈깔 탱탱 불어있는거 보면서 존나 똥꼬가 옥신거려 뒤질거 같았음.




아 근데 이거 나중에 내가 친구새끼랑 술처먹다 그랬나 여튼 그새끼한테 실수로 그거 나였다고 말했는데


이새끼 존나 안믿다가



나중에 날 노려보는 눈빛이 졸라 무서워서 정말 칼찔릴까봐 졸업할 때 까지 그새끼 옆엔 가지도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