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 알고지낸 부랄 친구가 있어

 

중딩 땐 좀 일찐이었는데

 

얘 친구들이 다 실업계 빠지고

 

나랑 인문계 같은ㄴ반되면서 학연 크리로 존나 친해짐ㅋㅋ

 

막 서로 비밀없고 가족얘기다하고

 

얘네 아부지 돌아가셨을때도 존나 가서 3일밤새고 위로해주고 그랬음

 

근데 그저께 얘 생일이었는데

 

다 모여서 파티했어

 

얘가 인맥도 쫌 넓고 그래서 정신없엇는데

 

얘 여친을 거기서 처음봄(60일 사겼대 원래 친해도 잘 안보여줬음ㅡㅡ;)

 

근데 여친이 다리 매끈매끈 존나 예쁘고... 화장도 뭔가 찐한데 잘 어울리면서 괜찮은거야

 

그리고 똒똑하고 말도 잘통해서 재밌게놀았음

 

이 새끼는 술먹느라 정신없고

 

결국 생일주먹고 개꼬라서 잠들었단 말이야

 

그래서 여친데리고 먼저 나감

 

'아 좃나 아쉽다.. 번호따서 친구로라도 지낼껄' 생각하고 있는데
 
씨발 테이블 위에 핸드폰이 있는거!!

 

마침 그새끼가 두고 갔구나 싶어서 갖다줘야겟다 켜봤는데(아이폰)

 

그새끼꺼가 아니라 그 여친꺼네ㅡㅡ;

 

핸드폰 똑같아서 몰랐음 딱 전화검

 

"어디야 핸드폰 나한테 있는거 알지?"

 

"갈께"

 

기다렸는데 헉헉 씨발 둘이 올줄 알았는데 여친년이 혼자 온거

 

들어보니까 친구는 먼저 택시태워 보냈대

 

그래서 집 데려다줘야하는게 매너 같아서 같이 집 가기 시작ㅇㅇ

 

근데 하늘이 날 시험하는건지

 

몰카인가 했음 진짜

 

이년이 하필 또 혼자사는거임(원래 일산 산다함)

 

시간도 아직 1시인가 밖에 안됬어서 들렀다 가래 고맙다고

 

그래서 내가 싯팔ㅜㅜ 주체할수 없이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누르며 괜찮다고 마음속으론 애국가를 부르면서

 

딱 잘라 거절했음

 

걔도 좀 민망했는지 인사하고

 

근데 시발 오늘이 아니면 왠지 더이상 못볼거 같은거야

 

현관문 닫히는데 순간 하아........... 기운 다빠짐

 

그리고 딱 계단 내려가다가

 

솔직히 전에 클럽다녀도 얘처럼 딱 꽂힌 년 없었고

 

술기운도 올라오고 해서 갑자기 마구 뛰어올라가서

 

영화처럼 현관문 쾅쾅쾅 두드림

 

문 열리고 놀란 표정으로 나오는데 걔 목에 키스 존나 퍼부음

 

막 걔 집 안으로 딱넣고 문잠그고ㅋㅋ

 

야동처럼 거칠게 바닥에 밀쳐서 눞힘ㅋㅋㅋ

 

양쪽 손목 딱 잡어두고 근데

 

갑자기 전화옴ㅡㅡ보니까 친구;

 

안받으면 의심하니까 잠깐 받으라고

 

근데 아니나 다를까 집 간거 맞냐고 엄청 의심하더라

 

엠창 스릴있었음 나 옆에서 그년 옷 벗기고 

 

그 친구새끼는 좃나 눈치채고 당황해갓고ㅋㅋㅋ영상도 못걸어 보는거

 

그게 왜그러냐면 둘다 영상통화가 안되거든?

 

아이폰 쓴다했자나ㅇㅇ 근데 둘다 아이폰 3g라 영상이 안되는 기종인거야

 

솔직히 말은 스마트 폰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요즘 세상에 영상 통화하나 지원 안될 수가 있냐구

 

우리 기업에서 출시된 갤럭시S는 고화질 영상통화 지원은 물론

 

비교못할 500만 화소의 선명한 사진 해상도 역시 자랑하는데 말이야

 

그러니까 국내 시장을 활성화시키자는 의미에서

 

모두 삼성 제품을 애용하도록 하자